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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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쟁’ 펼치는 유통업계] 롯데온과 피엘지가 손을 잡고 빠른 배달 시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8 17:12
조회
1795
롯데온, 600여 개 제품 ‘한 시간 배송’ 실시



유통공룡도 초단기·초소량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 온라인 쇼핑플랫폼 롯데온(ON)은 지난 7월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롯데온은 롯데GRS와 손잡고, 본격적인 론칭에 앞서 테스트를 거쳤다. 서울 잠실역 주변 반경 2㎞ 내에서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등 4개 브랜드 120여 가지 상품을 한 시간 내 배송했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문이 가능하고, 최소 주문금액이 없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롯데온은 8월 말부터 배송 가능 품목을 600여 개로 늘렸다. 롯데마트의 대표 가정 간편식 ‘요리하다’와 밀키트 상품 50여종을 포함해 마스크팩·클렌징크림 등 롭스의 뷰티·건강 상품 30여종 등이 추가됐다. 롯데온은 초단기 배송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창고와 상품 선별 및 포장은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 ‘나우픽’이 맡았다.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나우픽이 운영 중인 거점센터에 미리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을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준비한다. 이를 피엘지 소속의 1시간 배송전담 기사가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부문장은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거친 한 시간 배송 서비스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판매 상품 확대로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9월 서울 강남도 배송 범위에 포함시킨 데 이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