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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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과 피엘지(PLZ), '릴레이 배송' 도입…기사는 거점까지·플렉서가 집앞까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22 15:04
조회
1611
롯데온은 지난 달 25일부터 배송 플랫폼 스타트업인 ‘PLZ(피엘지)’와 잠실지역에 릴레이 배송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에는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송 완료하는 ‘바로배송’에 ‘릴레이 배송’ 방식을 도입했다.
릴레이 배송이란 배송 기사와 플렉서가 결합된 배송형태다. 배송 기사가 마트에서 상품을 싣고 포스트에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던 플렉서들이 최종 목적지까지 오토바이, 도보 등을 통해 배송한다. 기존에는 배송 차량 기사가 운전 및 집 앞까지 모든 배송 과정을 혼자 책임졌지만 릴레이 배송은 마트에서부터 각 포스트, 포스트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배송이 나눠진 구조다.

회사 측은 릴레이 배송이 제대로 자리잡을 경우 배송 소요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대 배송 가능 건수는 2배로 늘어나고 배송 가능 지역도 넓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정식 도입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비용 구조다. 플렉서의 고용이 원만하게 이뤄진다 하더라도 배송 건수가 늘어날수록 이에 비례해 늘어나는 비용 구조 속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

두 번째는 릴레이 배송의 핵심인 플렉서 확보다. 테스트 기간에는 PLZ가 이전에 계약된 직원들을 활용해 임시로 진행할 수 있지만 정식 도입을 위해서는 일반인 플렉서 고용을 완료해야 한다. 롯데온과 PLZ는 아파트 단지의 부녀회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은퇴한 어르신이나 소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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