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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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2030모셔야 산다"…‘대세 플랫폼’과 짝짓기 경쟁 치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02 11:34
조회
1777
이랜드가 O2O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면, 롯데는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배달 플랫폼 ‘플리즈(PLZ)’와 손잡고 반품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롯데는 온라인 통합작업을 마무리한 뒤 플리즈를 통해 새로운 반품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 배달원들을 통해 반품 과정을 축소해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목표다. 플리즈는 마이클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식자재 배달 플랫폼이다. 지역 거점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배달 기사들이 근거리 음식점에 식자재를 15분 내로 배달하는 구조다. 2015년 부산에서 법인이 설립된 후 광주광역시에 이어 서울(강서, 강진, 강남)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류 플랫폼을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는 ‘한국판 허마셴셩’으로 불리는 물류 플랫폼 나우픽과 손잡고 대표, PB 가정간편식(HMR)인 피코크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나우픽은 도심 내 물류센터 구축으로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평균 20분 안팎으로 배달한다. 중국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전문 매장 ‘허마셴셩’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허마셴셩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인수해 신유통 실험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회원제 신선제품 매장으로 ‘3km 이내 30분 배송’이 모토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밖에서 쇼핑하는 것을 꺼리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근 상품을 빠르게 가져다주는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배송 물류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76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