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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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통업계, 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23 12:42
조회
1806
특히 코로나 시대 속 기존 업황만으론 성장성 한계에 부딪힌 유통기업은 '투자→(벤처기업)성장→엑시트'로 거둬들이는 이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는 종합적으로 스타트업 재투자로 이어지며 생태계 선순환까지 구축한다는 분석이다.

롯데 역시 지난 2016년부터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스타트업만 120개사에 달한다. 지원 대상은 주로 O2O, 핀테크, 물류, 유통, 인공지능, 로봇, 하이테크 등 미래산업 등 롯데와 그룹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주를 이룬다.



실제 롯데는 투자 스타트업과 협업과도 적극적이다. 롯데쇼핑 온라인 사업부문 롯데온은 이들과 손을 잡고 일부 지역 소비자에게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온에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 선별 및 포장은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하는 형태로 협업이 진행된다. 해당 두 회사 모두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업체다. 롯데쇼핑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일평균 주문 건수는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서비스 지역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온은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클'과 협업해 SNS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의 경우 (엘캠프 지원을 받은)라스트오더와 협업해 매출증가와 함께 환경보호라는 측면을 같이 이뤘다”라면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것 자체가 사회공헌 활동임과 동시에 기업도 벤처의 뛰어난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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