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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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배달해주는 롯데쇼핑 롯데온의 ‘한시간 배송’에 스타트업 피엘지가 배송을 맡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5 11:09
조회
134
2015년 8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 당시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현 롯데푸드 대표이사)에게 신동빈 회장은 태블릿PC를 건네며 물었다. 화면에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의 소개 자료가 떠 있었다. 신 회장은 이 대표에게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투자사”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이걸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자신 없어 하는 이 대표를 조곤조곤 설득했다.

“롯데는 오래된 대기업이잖아요. 스스로 변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타트업들이 우리를 도울 겁니다. 또 투자 수익도 얻고 사회에 기여도 할 수 있어요. 100개 스타트업 중 하나만 잘 키워도 성공하는 겁니다.”

2011년 2월 롯데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신 회장은 과거에서 벗어나 변화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해에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모아놓고 “과거의 성공 경험은 우리의 성장에 걸림돌”이라고 했다.

2016년 2월 출범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를 망하게 할 사업을 찾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의 기존 사업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 비즈니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보육프로그램 ‘엘캠프’ 출신 119개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입주 당시 3029억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9164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신 회장이 말했던 것처럼 롯데그룹 혁신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스크 한 장도 즉시 배달해주는 롯데쇼핑 롯데온의 ‘한시간 배송’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 나우픽이 상품 선별과 포장을 맡고, 물류 스타트업 피엘지가 배송을 맡는다. 롯데홈쇼핑 상품 배송에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소재 스타트업 에임트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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