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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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롯데온 식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속도 높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3 13:32
조회
1373
롯데그룹이 지난해 야심 차게 출범시킨 롯데온이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했던 롯데온은 올해 식품을 전면에 내세워 트래픽 개선과 충성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롯데온이 출범 이후 빠르게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왔다. 그럼에도 롯데온은 지난해 시스템상의 시행착오를 바로잡고 유료회원을 중심으로 충성고객을 늘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했다.

롯데온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사업 중 하나다. 3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된 롯데온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롯데 유통사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존재로 평가받았다. 출범 당시 롯데온은 롯데 쇼핑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3900만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롯데온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 구축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롯데온은 ‘라이클’ ‘모비두’ ‘셀러허브’ ‘피엘지(PLZ)’ ‘디자이노블’ 등 스타트업과 협업 중이다. 업계의 관심도가 높아진 라이브 커머스도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론칭한 롯데온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는 현재 1일 1회 이상 방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총 8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약 1시간 정도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도중 평균 약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온은 올해 6월 ‘온 라이브’를 셀러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배송 서비스도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롯데온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한다’는 적시 배송을 목표로 각 사업부가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트 사업부에서는 구매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스마트픽’, 서울·수도권·부산에서 선보이고 있는 ‘새벽 배송’ 등을 운영 중이다. 슈퍼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백화점은 서울 지역 내에서 3시간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바로배송 서비스 효과에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 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5%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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